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포 가는 길 (문단 편집) == 등장인물 == * 노영달 (영화에서는 [[백일섭]], TV문학관에서는 [[안병경]].[* [[나쁜 녀석들(OCN)|나쁜 녀석들]]에서 [[박준철(나쁜 녀석들)|박준철]] 역을 맡은 배우.]) 30대의 날품팔이 인부로 일정한 거처 없이 떠돌아다니고 있다. 하숙집 여주인과 [[불륜|눈이 맞아]] 공사가 없는 계절에도 하숙집에 빌붙어 있다가 남편에게 들켜서 도망쳤다. 같이 일했던 정 씨와 합류해 가던 길에 백화와 마주치는데, 술집 주인이 백화를 잡아오면 수고비를 주겠다고 했지만 어차피 비슷한 신세인 거 오히려 같이 동행하여 도망치는 걸 돕는다. 백화와 서로 은근히 마음을 품지만 결국 그녀를 고향으로 보낸 후 자신은 정 씨와 함께 일자리를 찾아서 삼포로 간다. 노인에게서 삼포가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낙담하는 정 씨와 대비되게 공사판 일을 잡을 수 있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. * 정 씨 (영화에서는 [[김진규(배우)|김진규]], TV문학관에서는 [[문오장]].)[* 1998년에 김진규가, 1999년에 문오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두 배우가 모두 고인이 되었다.] 중년의 [[전과자]]로 [[교도소]]에서 목공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. 나이가 40살이 넘으며 영달에 비해 말수가 적고 과묵하다.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기차역까지 영달, 백화와 동행하게 된다. 고향인 삼포를 깨끗하고 때 타지 않은 좋은 곳이라고 소개했지만, 막상 역에서 만난 어느 노인[* 그 노인의 아들이 그 곳에서 [[불도저]]를 끌기 때문에 바뀐 삼포 상황을 대략 안다.]과 이야기를 하다가 10년 동안 가지 않았던 삼포가 산업화로 인한 개발로 크게 변해버렸다는 이야기[* 본래는 고기잡이와 감자 농사가 전부인 시골이었으나, 지금은 관광 호텔을 여러 채 짓는다고 공사판에 장까지 들어서고 바다엔 방둑에 다리까지 생겼다.]를 듣고 낙심한다. 결국 정 씨도 영달처럼 그 고향에서 정착하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. 마지막 부분의 눈이 날리는 곳을 똟고 가는 장면에서 이를 암시해주고 있다. * 백화 (영화에서는 [[문숙]], TV문학관에서는 [[차화연]].) 술집에서 도망친 작부.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할 때 업자에게 속아 술집으로 팔린 후 [[유흥가]]를 전전했다. 나이는 22세지만 19살 때부터 이같은 풍상을 겪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조로해 버렸다. 마지막으로 있던 술집에서 도망쳐 집으로 가던 길에 영달, 정 씨와 조우한다.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영달을 마음에 들어해서 그에게 자기 시루떡 반을 주고 함께 고향으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영달은 백화에게 삼립빵[*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1970년대에 삼립빵은 가장 유명한 제빵 브랜드였다.] 2개와 삶은 달걀 2개, 기차표를 사서 보내준다. 헤어지는 길에 백화는 젖은 눈빛으로(그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이 안타까웠기 때문) 자신의 본명[* 원작의 본명은 이점례. 그러나 영화에서는 어쩐 이유인지 이점순으로 바뀌어 나온다.]을 밝히고 퇴장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